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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2015년,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진행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낙상 경험률은 17.4%로 조사됐다. 노인이 낙상하면 고관절, 허리 등 신체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심하면 합병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미국 질병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 The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운동이 노인들의 낙상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운동하는 노인들운동하는 노인들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자넬 게르기우스-블레이크 박사가 이끈 USPSTF 연구팀은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해결책은 다양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춰 결정된다고 밝혔다. 그 해결책은 운동, 인지 행동 치료, 교육, 환경 수정 등이 있다.

연구팀이 2016년에서 2018년 동안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등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62명의 임상 시험 결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 운동하면 하지 않는 사람에 비교해 낙상을 경험할 위험이 0.89(95% 신뢰구간: 0.81~0.97),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당할 위험이 0.81(95% 신뢰구간: 0.73~0.90)로 낮았다.

낙상은 미국 노인의 부상 관련 질병과 사망의 주된 요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65세 이상의 29%, 2천9백만 명이 낙상했다. 이 중, 3분의 1 이상이 의학적 치료를 받거나 거동이 불편해졌다. 또한, 2015년엔 약 3만3천 명이 낙상으로 인해 사망했다.

낙상 예방을 위해 효과적인 운동에는 몸의 바른 움직임을 계속 인지할 수 있도록 단련시키는 기능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이라고 불리는 저항력 운동, 등산, 수영, 마라톤 같은 지구력 운동 등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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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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