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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생후 6개월 내, 제산제 혹은 항생제를 투약받은 적이 있는 유아는 어린이가 되어 알레르기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군의관 의과대학 에드워드 미터 박사와 F. 에드워드 허버트 박사 연구팀은 미국 국방부·가족 건강프로그램(TRICARE)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생후 6개월 이내에 제산제인 소화성궤양치료제(H2RA),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그리고 항생제를 처방받은 아동 792,130명을 후향적 코호트 조사했다.

약을 먹고 있는 아기약을 먹고 있는 아기

그 결과 “유아 때 제산제 혹은 항생제를 투약한 대상과 어린이가 되어 알레르기 질병이 발병한 아이들 사이에 중요한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제산제를 투약한 경우 주요 알레르기 질병, 특히 음식 알레르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특히 H2RA 혹은 PPI를 생후 6개월 이내에 투약받은 적이 있는 유아의 중위 연령(4.6세)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그렇지 않은 유아에 비교해 음식 알레르기가 발생할 확률이 2배나 높았다. 그 외에도 과민증,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약물 알레르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아 과학 학술지(JAMA Pediatrics) 최신호 온라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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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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