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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도 뉴델리 Hamdard University의 Salman Hussain 박사 연구팀은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Ambien)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파킨슨병의 위험이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불면증으로 잠못이루는 여성불면증으로 잠못이루는 여성

연구팀은 대만의 국민건강보험 연구 데이터베이스(National Health Insurance Research Database)에 기반한 Yang 연구와 Huang 연구 등 두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졸피뎀이 파킨슨병의 위험성 증가와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Yang 연구에는 42,171명의 졸피뎀 사용자와 809명의 파킨슨병 환자, Huang 연구에는 졸피뎀 사용자 2,961명과 파킨슨병 환자 157명이 포함됐다. Huang 연구에서 졸피뎀과 파킨슨병과의 관계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서 더 일반적이었다. Yang 연구에서 zolpidem의 투여 횟수와 파킨슨병의 위험 사이에는 U자형의 관계가 나타났다.

Hussain 박사는 “두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졸피뎀 복용자에서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나, 그 연관성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이상운동질환학회(Movement Disorders Society)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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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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