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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운동을 적게 하는 사람은 운동량이 많은 사람보다 지방간 발생 위험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증상으로 지방 비율 5% 이상을 기준으로 삼는다.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그 외 원인에 의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으며 비만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병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요 유발 원인으로 꼽힌다.

운동하는 남녀운동하는 남녀

서울대학교 병원 곽민선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지방간 증상이 없는 성인 1천373명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총운동량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운동량이 많을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위험이 낮았다. 운동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총운동량이 가장 적은 그룹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도가 34%가량 낮았고, 운동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그룹은 운동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보다 지방간 발생 위험이 59% 높았다. 즉 운동량이 적어도, 운동량이 기존보다 줄어도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커졌다.

연구 담당자는 “간이 비만 상태인 지방간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번 연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발생 예방에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관련 연구 내용은 학술지 리버 인터내셔널(Liver international)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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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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