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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매일 외출하는 노인이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담당한 이스라엘 하다사 메디컬 센터(Hadassah Medical Center)의 제레미 제이콥스 박사는 “매일 외출하는 노인은 건강 상태나 기능적 능력과 상관없이 외출하지 않는 노인보다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산책하는 노년의 커플산책하는 노년의 커플

연구팀은 1990~2015년에 예루살렘 종단연구에 등록된 70~90세 노인 3천37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얼마나 자주 외출하는지를 조사했다. 매주 6~7회, 매주 2~5회, 일주일 1회 미만의 세 그룹으로 나누어서 살핀 결과, 매일 외출한 노인의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으며 거의 집을 나가지 않은 노인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2015년의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약 2백만 명의 노인이 기능적 어려움으로 인해 외출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집에만 머무는 것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신체 기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심리적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 외출하지 않는 노인은 우울, 불안증을 비롯한 기타 정신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관련 연구 내용은 미국 노인의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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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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