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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11월 16일 오전 11시 발표에 따르면 11월 15일(수) 발생한 포항지진(규모 5.4) 피해로 인해 약 1500여 명의 이재민과 6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1228채, 상가 84곳, 차량 38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경우 대부분 경상이었지만, 입원치료를 받는 사람 중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된 도로붕괴된 도로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학계가 공동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현장조사에서는 포항 북구에서 북쪽으로 9km 떨어진 진앙 주변 지역 기존 관측망 외에 약 40개소에 이동식 지진계를 추가로 설치하여 작은 규모의 지진까지 관측을 수행할 예정이다. 관측된 자료는 상호 공유하여 포항지진을 일으킨 지진단층 파악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진 정밀 분석은 입체 지진분포도를 작성하고 지하 단층구조를 해석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지진파 분석을 통해 지진을 일으킨 단층의 형태 및 움직인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여진 분석을 통한 지진단층 추정 예시여진 분석을 통한 지진단층 추정 예시

△ 여진 분석을 통한 지진단층 추정 예시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현장조사로 얻어진 여진의 정밀분석과 통합 분석을 통해 이번 포항지진을 발생시킨 원인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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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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