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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만성적인 불면증이 신장 기능 장애와 조기 사망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재향군인 95만7,587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만성 불면증과 모든 원인의 사망률 및 신장에 대한 악영향을 조사했다. 이 중 4만1,928명이 만성 불면증 환자였고, 6.1 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23 %의 환자가 사망했으며 0.2 %는 말기 신장 질환으로 진행했다.

불면에 시달리는 남성불면에 시달리는 남성

연구 결과, 만성 불면증 환자는 신장 기능이 악화될 위험이 2.5배,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할 위험이 2.4배 높았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4배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테네시 대학 크사바 코베스디 박사는 “만성 불면증은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가진 환자들 사이에서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만성 불면증이 시상 하부 뇌하수체를 과도하게 활성화할 수 있고 이는 심혈관계 및 각종 대사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기능이 정상이어도 만성 불면증은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고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미국 신장 학회의 2017년 키드니 위크(Kidney Week)에서 발표되었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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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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