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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거르면 동맥에 혈전이 생기기 쉽고 동맥 경화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과 스페인 심혈관 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을 거르는 이들에게 경동맥과 대동맥에서 죽상동맥경화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단
조사는 산탄데르 은행 마드리드 본사의 4천82명, 40~54세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충분한 양의 아침식사를 하는 그룹, 가볍게 저열량의 아침 식사를 하는 그룹, 아침 식사를 거르는 그룹으로 구성되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각각의 혈관을 조사한 결과 아침을 거르는 그룹이 충분한 아침식사를 하는 그룹보다 죽상동맥경화 병변이 1.5배가량 높았으며 혈관 부위에 따라 2.5배 이상 높기도 했다. 저열량 아침식사를 하는 그룹도 식사를 거르는 그룹보다는 양호했지만 충분한 아침식사를 하는 그룹보다 죽상동맥경화 병변이 더 많이 나타났다.
동맥혈관에 혈전 발생 정도는 각각 57%, 64%, 75%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그룹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들 그룹은 체질량지수,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역시 대조그룹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련 연구 내용은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10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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