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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의 특허권이 만료되며 국내외 제약사의 제네릭 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5일 미국 FDA는 ‘액체 타미플루 제네릭’을 승인했다.

마스크를 쓴 여자마스크를 쓴 여자

타미플루(성분명: oseltamivir, Tamiflu)는 스위스 제약회사인 로슈 홀딩(Roche Holding)이 특허권을 가진 항바이러스제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당시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 세계 환자들의 애를 태운 약물이다. 경구제인 타미플루는 증상이 발생한 뒤 48시간 안에 복용해야 효과가 크다.

이번에 승인받은 Nesher Pharmeuticals 사의 제네릭은 6-mg/mL 경구 현탁액으로 제공되어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매우 어린 아이에게도 적합하다. 오리지널과 같이 증상 발병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1세 이후의 인플루엔자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FDA는 "이 제품은 캡슐을 섭취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유용하다. 하지만 독감 예방접종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인플루엔자와 함께 존재할 수 있는 박테리아 감염 등 다른 질병을 예방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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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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