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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좌우하는 필수 영양소로 부족한 경우 칼슘과 인이 뼈에 축적되지 못해 뼈의 밀도가 감소한다. ‘비타민D 결핍’은 비타민D가 부족하여 성장장애 또는 뼈의 변형이 생기는 질환으로 뼈가 휘는 ‘구루병’, 뼈가 연해지는 ‘골연화증’, 뼈의 양이 감소하는 ‘골다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구루병, 골다공증 등은 사전에 뚜렷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기 때문에 건강검진 등을 통해 발견되거나 증상이 악화했을 때 발견되기 쉽다.

조깅조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5년간(2010~2014년) ‘비타민D 결핍(E55)' 환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천 명에서 2014년 약 3만1천 명으로 5년 전보다 약 3만 명 증가(연평균 증가율 77.9%)했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10년 10세 미만 소아, 2014년 50대로 남성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2010년에는 10세 미만의 소아 환자가 가장 많았으나 2012년 이후 40~50대 중년층의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적극적인 건강검진 등을 꼽았으며, 많은 논문을 통해 서구 여성보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이로 인한 사회적인 관심 증가와 50대 여성들의 적극적인 검진 등으로 인해 진료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비타민D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당한 야외활동으로 햇빛을 받아 비타민D 생성을 돕고 달걀 노른자, 버터, 우유 등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모유 수유하는 여성의 경우 모유에 충분한 비타민D가 들어있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일광욕이 필요하다. 단, 자외선을 과도하게 쬘 경우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 크림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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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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