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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 자정부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1번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올해 5월 4일 카타르를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1번 환자가 2015년 5월 2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가 됐고, 마지막 메르스 확진 환자인 186번 환자는 7월 21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감염환자로 마지막까지 남았던 80번 환자는 10월 2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같은 달 12일 다시 양성판정을 받아 입원치료를 받다 지난 11월 25일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보건복지부 메르스 현황보고에 따르면 2015년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총 186명, 메르스 사망자는 38명, 메르스로 격리됐다 해제된 인원은 16,75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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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8일 더 이상의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12월 1일에는 메르스 위기 단계를 ‘관심’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신종감염병의 해외 유입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므로 ‘종식’이라는 표현 대신 경계를 촉구하는 메르스 ‘상황 종료’로 발표하고, 신종감염병 방역대책을 계속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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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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