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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소비자들이 콘택트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콘택트렌즈의 안전사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요 내용은 ▲콘택트렌즈 올바른 사용방법 ▲콘택트렌즈 관리방법 ▲부작용 및 신고방법 등으로 일반 콘택트렌즈나 컬러콘택트렌즈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생기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콘택트렌즈란 안구에 직접 부착하여 근시 또는 원시가 있는 경우 시력 보정을 주요 목적으로 사용된다. 시력 보정용 콘택트렌즈뿐만 아니라 컬러콘택트렌즈를 포함하는 모든 콘택트렌즈는 착용 시 각막에 직접 닿는 것이므로 렌즈의 선택과 처방이 잘못되거나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는 눈 통증, 각막염, 충혈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콘택트렌즈콘택트렌즈

통상적으로 콘택트렌즈 착용 후 발생하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 통증 : 렌즈 착용 후 따가운 증상
- 이물감 : 눈이 뻑뻑한 느낌의 이물감
- 충혈 : 눈이 아프면서 빨갛게 충혈
- 염증 : 각막염, 결막염, 궤양 등
- 기타 : 불편감, 시림, 시야 흐림 등

▲ 콘택트렌즈 올바른 사용방법

콘택트렌즈 관리법-너무오래 끼지 말고, 서로 돌려쓰지 마세요콘택트렌즈 관리법-너무오래 끼지 말고, 서로 돌려쓰지 마세요

1) 정해진 사용기한만큼만 사용하고 너무 오래 착용하지 않는다.

콘택트렌즈는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하여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고, 세균 등에 감염될 수도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 내로 착용해야 한다.

2) 렌즈를 서로 돌려쓰지 않는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먼저 손을 깨끗이 닦고 사용하고,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세균 감염 등으로 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돌려쓰지 말아야 한다.

3) 목욕 시에는 착용하지 않는다.

물 등에 접촉할 경우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의 감염 확률이 높아지므로 수영이나 목욕 시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구매한다.

올바른 처방을 위해 시력 검사,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해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후 구매해야 한다.

5) 사용한 렌즈 관리 용액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콘택트렌즈 세척 및 보관 시 사용하는 렌즈 세척액이나 관리용액은 해당 사용 목적으로 허가된 제품을 사용하고, 한 번 사용했던 관리용액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6) 전용 세척액으로 렌즈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세척 시 먼지 등 이물을 제거하고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대한 살균‧세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용 세척액을 2~3방울 떨어뜨린 후 렌즈의 앞뒤 면을 부드럽게 문질러 씻어야 한다.

7) 렌즈케이스는 세척하고 자주 교체한다.

렌즈케이스는 흐르는 물로 매일 깨끗이 세척하고, 뚜껑을 열어둔 상태에서 완전히 자연 건조시켜 사용하며, 최소 3개월에 한 번 교체해 주는 것이 적절하다.

식약처는 이번 안전사용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콘택트렌즈의 사용에 도움이 될 것이며, 콘택트렌즈 착용 시에는 반드시 정해진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본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착용 후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따가움, 이물감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통증, 충혈, 이물감,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인터넷이나 전화, 서면으로 식약처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인터넷으로 부작용 신고는 의료기기 전자민원창구(http://emed.mfds.g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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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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