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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 복제약(제네릭) 시장경쟁에서 센돔(종근당), 구구(한미약품), 타오르(대웅제약) 순으로 판매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의 삼파전 양상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가 지난달 4일 60여개 제약사가 내놓은 시알리스 제네릭 출시 후 약 3주간 처방량(단위=정·매)을 분석한 결과 종근당의 센돔이 23,544 > 한미약품의 구구 22,685 > 대웅제약의 타오르 11,215 순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제품 릴리의 시알리스의 처방량은 19,264정으로 1주차 대비 3주차 처방건수가 32% 정도 감소하면서 제네릭 제품에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민하는 남성고민하는 남성

발기부전치료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비아그라의 ‘실데나필(sildenafil)’과 시알리스의 ‘타다라필 (tadalafil)’이 꼽힌다. 두 성분 모두 특정 기전을 통해 평활근을 이완하고 음경해면체 내로 혈액유입량을 증가시켜 발기를 돕는다는 점에선 원리가 같지만, ‘지속성’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실데나필’의 지속시간이 4시간인 반면 ‘타다라필’은 약효가 36시간까지 지속하여 많은 남성이 선호하는 편이다.

제품마다 복용하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다. 비아그라는 필요할 때마다 성행위 30분 전에 복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지속 시간이 긴 시알리스는 저용량(5㎎)을 매일 복용하도록 권장한다. 복용 후 2시간 이후에 효과가 발현되는데, 꾸준히 복용하면 성적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몸 상태를 항상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시알리스 저용량 요법은 미국 FDA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를 인증받았다.

단, 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인만큼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하에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복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와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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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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