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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진 비아그라가 체중 증가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사이언스데일리, 메디컬데일리 등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본(Bonn) 대학 알렉산더 파이퍼 박사의 연구 결과 비아그라가 백색지방세포를 갈색지방세포로 전환시켜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만비만

지방세포는 백색지방세포와 갈색지방세포로 나누는데 백색지방세포는 신진대사 후 남은 지방을 저장하고 갈색지방세포는 몸에 쌓여있는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아그라가 백색지방세포 크기의 증가를 막고, 만성질환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는 염증 유발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는 효과도 확인됐다.

파이퍼 박사는 “비아그라를 투여받는 쥐들이 고지방의 먹이를 먹고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며 “하지만 이는 기초 연구 단계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증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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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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