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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지방흡입을 끝낸 고객에게 고단백질 음식을 꼭 챙겨 먹으라고 당부한다. 식단을 구성할 때 열량은 적게, 단백질은 풍부하게 하면 지방흡입을 한 복부, 허벅지, 팔뚝의 근육량을 유지하고, 피부 탄력을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끼 단백질 음식을 챙겨 먹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후관리를 위해 내원하는 고객들의 식사일기를 검토해보면, 물에 타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단백질 보충제로 식사를 대신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단백질 식품과 파우더단백질 식품과 파우더

단백질 보충제는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그 이상으로 과다 섭취하면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단백질 보충제에만 의존해 운동을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근육 운동을 따로 하지 않으면 남는 단백질이 포도당으로 전환돼 오히려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단백질 보충제를 고를 때는 단백질 보충제에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단백질 보충제는 말 그대로 ‘보충제’이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 상황에 맞게 섭취해야 한다.

가령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인 경우 유청 단백질이나 카제인이 들어 있지 않은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카제인 단백질 보충제를 과다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바빠서 식사를 챙겨 먹기 힘들다면 간편한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음식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단백질 보충과 체중 감량을 함께 생각한다면 돼지고기, 쇠고기의 살코기나 생선, 오징어 등의 저지방군 단백질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상담의사 손보드리 (가정의학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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