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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턱 여드름은 왜 올라오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그리고 혹시 집에서도 혼자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턱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있는분이라면 궁금해 할 수 있는 질문이다.

여드름은 올라오는 시기와 병변 부위에 따라서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먼저, 이마여드름은 15세 전후의 사춘기때 호르몬의 변화로 일시적으로 올라오는 경향이 많고, 좁쌀 여드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에 비해 턱 여드름은 25세 이후에 성인이 되어 올라오는 경향이 많고, 크고 아픈 화농성, 결절성여드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모낭염과 병발하는 경우도 많다.

성인성인

사춘기때의 이마여드름은 호르몬이 안정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반면에, 성인기의 턱 여드름과 모낭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만성화되는 양상을 보이므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대부분 턱여드름이 배란일이나 생리 전후에 악화되었다가, 그 시기가 지나가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런 경향이 반복되면서 점점 악화된다면 다음 체크 리스트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턱여드름 ‘이럴 때’ 치료 필요

1. 생리주기가 늦어지거나 빨라지면서 일정하지 않다.
2. 생리통이 심해서 진통제를 복용해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3. 생리색이 밝지 못하고 검붉고 어둡다.
4. 생리기간 내내 덩어리가 많은 편이다.
5.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다.
6. 배란기와 생리기간에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심하다.
7.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항상 찬 편이다.

위의 체크리스트 중에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면, 먼저 생리양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치료가 선행 되어야 하고, 침 뜸 한약치료 등을 통해 위의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그리고 턱여드름을 예방하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먼저 단음식을 줄이는 것이다. 단음식은 혈중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올려 혈액순환을 막고, 피지분비 또한 증가시키므로 턱여드름이 반복되는 분들에게 특히 조심해야 할 음식이다.

그리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귤피, 당귀, 회향, 익모초등의 약재를 이용한 한방차를 음용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핫팩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거나, 반신욕이나 족욕을 꾸준히 해서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좋다.

턱 여드름의 경우 염증주사를 자주 맞는 것은 켈로이드 변성을 가져 올 수 있어 신중해야 하며, 집에서 혼자 압출하는 것 역시 여드름과 색소침착을 악화시키고 모낭염의 원인이 되기도 함으로 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압출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도완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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