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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최근엔 소위 ‘잘 서지 않는다’는 남성들이 많다. 이런 남성들의 연령대가 중년층이 아닌 20~30대의 파릇파릇한 나이라는 것이 문제인데, 막상 이런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보다 더 심각한 상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발기가 되었다가 풀리는 시간이 조금 짧아진 것 같다고 의심만을 하는 단계였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는 내외적 원인으로 인해 발기하기 쉽지 않은 상태 등으로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고민하는 남성고민하는 남성

의심이 되거나, 개인에게 있어 보다 큰 문제라고 인식이 되는 경우에는 초기 치료를 통해 보다 간단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거나, 단순 약물복용만으로는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발기부전과 같은 질환은 빠르게 검사를 받고 치료 받기를 권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증상이 조금씩 나타남으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인(sign)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사고나 타 질환 등으로 인해서 아예 발기력을 상실하게 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엔 남성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좌절감에 우울증에 걸리거나 생을 비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특히나 그 나이가 젊으면 젊을수록 문제는 더 심각해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물복용이나 주사치료를 통해서는 개선이 쉽지가 않다. 물론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그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우선이며, 그로 인해 자가 발기가 힘든 경우라 판단되는 경우라면 그와는 다른 치료를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예전엔 이런 문제를 치료하기 쉽지 않았던 반면, 최근엔 보형물을 삽입함으로써 발기 상태로의 변화를 돕는 방법이 있어 좌절감으로 주저앉아 있기만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여러 가지 연구 및 개발로 인해 수술 여부가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형태를 갖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본인이 원하는 때에 언제든 발기 상태를 이룰 수 있으며, 직접 발기시와 이완시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지라, 발기가 안되거나 금방 풀려버리는 등의 걱정을 가질 필요가 없어 보다 더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

보형물은 보통 두 가지 형태의 보형물이 있으며, 검사 후 결과 및 본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한 가지를 택해 남성수술을 받을 수 있다.

먼저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굴곡형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스프링이나 케이블, 내부조작 장치가 없다는 장점이 있고, 보다 간편하게 진행되는 터라 30분 정도면 개선을 위한 수술 과정이 끝이 난다. 기계적 결함이 생기지 않아, 관리에 따라서는 반영구적인 효과를 가질 수도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한가지는 팽창형 보형물이라고 불리는 세 조각으로 이루어진 보형물이다. 음경해면체에는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실린더를 넣고, 음낭 안에는 조절 펌프를, 치골 뒤 아랫배 쪽에는 생리식염수를 보관하는 저장고를 삽입해준다.

발기를 원할 때에는 음낭 안의 조절펌프를 작동시켜 실린더로 생리식염수를 보내는 방식으로 보다 간편하게 발기상태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며, 이완시에도 버튼을 눌러 간편히 이완상태로 되돌려 줄 수 있다.

이는 자연발기상태와 가장 유사하다는 장점이 있고, 수술법이 까다롭기 때문에 충분한 수술 경험이 있는 전문의에게 받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보형물 삽입술을 통해 간혹 다른 성기능이나 음경의 감각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남성들도 있는데, 이는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자신이 원할 때에 발기상태만을 조절해주도록 하는 남성수술로써, 음경의 감각이라던가 사정기능, 타 성기능 장애 등의 문제를 초래하지 않음을 전하며 글을 줄인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낙영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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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영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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