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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문제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직 정확히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병에 대한 데이터가 없는 사실이지만, 미세먼지는 1차 코, 2차 기관지, 폐에 영향을 준다.

초미세먼지는 코나 기관지의 점막을 거치지 않고 바로 폐에 들어가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면역력은 말들이 많고, 막연히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면역력 올리는 것은 홍삼이 최고라고들 알고 그렇게 광고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면역력은 체질마다 다르게 증진되어야 한다.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은 면역력 올리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 사상의학을 창시하신 이제마 선생님께서 체질에 따라 5장 6부 기능의 강약과 차이를 말씀하셨듯이 사람은 모두 체질이 존재하고, 그 사상체질에 따라 면역력 올리는 방법이 다른 것이다.

약제약제

이렇게 체질에 따라 제대로 된 면역력을 올리면 그야말로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호전된다. 축농증 치료 또한 마찬가지이다. 무작정 항생제만 쓸 것이 아니라 사상체질에 따른 치료를 할 때 재발 없는 완치를 경험할 수가 있다.

체질별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약제들은 소양인은 동충하초, 영지 소음인은 생강, 대추, 삼계탕, 황기, 홍삼 등이며, 태음인은 녹용, 맥문동, 오미자, 둥굴레, 당근 등이다. 태음인은 뿌리 쪽 음식이 면역력을 잘 올려준다. 기관지, 폐 기능이 약한 태음인들은 등산이 아주 좋은 운동이 된다. 땀을 지나치게 흘리는 것이 안 좋은 소음인들은 사우나 등을 해서는 안 좋다. 등산은 소양인에게도 아주 좋다. 소음인보다 오히려 추위를 많이 타는 소양인들이 홍삼 복용을 많이 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체질을 떠나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트레스로부터 초월하는 것이다. 장수하는 분들의 특징이기도 한데 어떤 스트레스를 오래가지고 마음에 두지를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구환석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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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환석 제중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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