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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비인두암 치료로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병행해서 받고 있습니다. 항암 후에 방사선 10회 진행 중에 구강안이 많이 헐고 목도 많이 헐어 식사가 힘듭니다. 현재 구강 안에 염증과 통증이 심한데 좀 도움이 되는 방법 없을까요?

입을 가리고 있는 여성입을 가리고 있는 여성

A. 비인두암은 극히 초기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암제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치료법이 많은 연구에서 표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항암제 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경우에 치료 효과는 증강되지만 더불어서 정상 조직에 대한 급, 만성 부작용도 더 증가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환자분들이 견디기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현 단계에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에는 병합치료의 이점이 사라지게 되므로 가능하면 치료는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인두암 치료에서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보편화 되어 있어서 과거의 치료법보다 부작용의 발생이 많이 줄어들어도 통증을 동반하는 점막염은 피할 수 없습니다.

먼저 일반 진통제를 미지근한 물에 녹여 소량씩 자주 삼켜 보시고, 가글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 전에는 올리브기름이나 참기름을 한 두 숟가락 먼저 삼킨 후 5분 정도 지난 후 자극성이 없는 부드러운 음식물을 소량씩 삼켜 보십시오. 첫 모금이 가장 힘이 들지만 반복하면 할수록 통증이 감소하게 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국소마취제를 처방 받아서 복용하시고 점막을 코팅할 수 있는 빨아 먹는 위장약도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전신적인 마약성 진통제도 도움이 되며, 염증 억제를 위한 항생제 및 진균제도 사용할 수가 있으니 담당주치의 선생님과 긴밀히 상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글  = 하이닥 방사선종양학과 상담의 신세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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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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