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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계류유산은 임신이 되어 초음파상에서 아기집도 관찰이 되나 발달과정에서 배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 또는 20주 이전의 임신 초기에 유산되어 태아가 자궁 내에 잔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계류유산이 되면 보통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자궁내막을 긁어내는 소파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소파수술은 부인과에서 많이 진행하는 수술 중 하나로 많은 경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궁내막을 긁어내며 자궁 내 염증이 발생하거나 심한 경우 유착이 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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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계류유산 후 임시시도는 출산 후와 같이 동일한 조리 기간이 필요하며 평균적으로 3개월 정도의 시간을 두고 임신시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 후 생리 3주기 정도 관찰 후 다음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출산 후 100일 정도 후 자궁이 원래 기능으로 회복되듯 유산 후 상처 난 내막이 회복되는 데도 비슷한 기간이 소요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유산은 출산보다 더 잘 조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출산은 밤송이가 잘 익어 적절한 시기에 벌어지듯 자연스럽게 자궁이 열리는 것이지만 유산은 채 익지 않은 밤송이를 가르듯 준비되지 않은 자궁을 여는 것과 같기 때문에 출산 후보다 더 세심하게 조리하여야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첫 임신시도는 적어도 첫 생리를 보고 난 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유산 후 자궁으로 냉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잘 보호하고 사우나와 통목욕 또한 첫 생리 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국과 같이 철분과 단백질이 든 음식 섭취하는 것이 좋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신예지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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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지 쉬즈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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