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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건선은 아토피와 함께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분류된다. 피부에 붉고 동그란 반점인 홍반이 형성되면서 그 위에 하얀색 각직(인설)이 형성되는 증상을 말하며, 표피세포 이상 증식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건선이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자극이 많은 무릎이나 팔꿈치, 엉덩이, 두피 등에 나타나며 두피에 나타난 건선을 방치할 경우 얼굴에까지 번지기도 한다. 또, 주 환자 나이대는 20~30대 젊은층이 많다.

로션을 바르는 여성로션을 바르는 여성

건선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증상에 따라 종류가 달라져 이름도 달리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판상건선이 그러한데, 판상건선은 건선 증상이 널빤지(판) 모양으로 나타난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으며 건선의 초기 증상인 물방울양건선이 발전하면 나타나는 건선 종류이다.

물방울양건선은 건선 초기 증상으로 물방울과 같이 방울방울 흩어져 있는 형태를 말하는데, 0.5~1.5cm 정도의 작은 물방울 형태의 발진이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초기 증상이라 조기에 치료를 하면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판상건선으로 번지게 된다.

홍피성건선은 전신에 얇은 두께의 건선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악화되거나 만성화 되면 피부 전체에 각질이 형성되면서 피부 오래되며 악화와 호전이 반복하기도 한다.

박탈성건선만큼 치료가 오래 걸리는 건선은 농포성건선이다. 이 질환은 건선 환부에 붉은색이나 노란색의 농포가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 데 특히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잘 나타나고, 부위 특성상 일상생활 불편이 초래되며 반복적인 외부 자극으로 낫는 게 쉽지 층 두께가 두꺼워지기도 한다. 이 각질층이 나타나면 중증 건선인 박탈성건선이라고 하며 이 건선 종류는 피부 표피가 박탈되면서 통증이나 부종, 오한, 고열은 물론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하여 환자를 매우 괴롭힌다. 또, 중증 건선인 만큼 치료 기간이 매우 않아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

건선은 지금까지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타고난 체질이나 스트레스, 과로, 가공식품, 약물 오남용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인체 면역력과 피부 재생력을 개선시켜 주는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 면역력과 재생력을 회복시키고 개선시킨다면 면역력이 활성화되면서 인체 스스로 염증을 배출하고 피부를 재생시키는 힘이 더 커져 인체 스스로 건선을 치료하는 힘이 키워준다. 양방 치료의 경우 리바운드 증상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의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복용은 자제하고 피부 면역력과 재생력을 키우는 근본치료가 재발률도 낮은 치료라고 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윤정제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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