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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비염이 심해서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그렇나요?

코를 푸는 여성코를 푸는 여성

A.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가려움증 같은 증상을 한꺼번에 부르는 진단명입니다. 1차 치료는 약물 치료이고, 수술적인 치료는 약물에 대한 반응을 더 좋게 만들어 주는 보존적인 개념의 치료 입니다.

다시말해서 코안의 두꺼워진 점막이 코 안쪽 공간을 틀어 막고 있어서 코막힘이 생겼을때 점막을 얇게 만들어 주면 코막힘이 개선 될 수 있습니다. 이 점막을 얇게 만들어 주는 게 비염의 치료인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 비염 약을 먹거나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이고, 약물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 않을 때는 수술적인 치료로 점막을 얇게 만드는 것입니다.

문제점은 코안 점막은 숨쉴때 마다 공기가 자극을 하고 공기안의 미세물질들이 점막과 작용하여 비염증상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점막은 조금씩 다시 두꺼워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 때문에 비염 수술이 재발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점막을 절제해 버렸을 때는 오히려 코 기능이 떨어지는 빈코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염수술은 증상이 심한 경우에 점막 두께를 줄여주는 식의 보존적인 수술로 시행 되어야 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이비인후과 전문의 강차영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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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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