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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과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하지만 당뇨가 있다면 달콤한 과일을 섭취해도 좋을지 의문을 갖게 된다.

보통 사람은 과일을 많이 먹어도 혈당이 기준치를 넘겨 상승하지는 않지만, 당뇨가 있어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사람이 과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많이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당뇨가 있다면 과일은 간식 대용으로 하루에 한 번씩 먹되, 그 양을 키와 몸무게, 생활습관에 따라 알맞게 조절해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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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통조림보다 생과일 섭취해야

과일에 많이 함유된 과당은 설탕보다 당도가 높고 소장에서 흡수되며 설탕이나 포도당이 존재하는 경우 과당 단독으로 있을 때보다 흡수율이 빠르다.

소장에서 흡수된 과당은 포도당보다 쉽게 간으로 이동되며 이때 포도당과 달리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지 않는다. 따라서 과당은 설탕이나 전분과 비교하면 식후 혈당 반응이 느리므로 당뇨가 있는 경우 감미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그러나 과당도 결국은 포도당으로 전환되므로 과량을 섭취하면 혈당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환자는 과일을 과도히 섭취해서는 안 된다.

과일통조림을 섭취할 때는 주스는 덜어내고 건더기만 섭취하도록 한다. 과일주스는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1캔에 40~100Kcal나 되므로 가능하면 생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당분과 지방이 많은 과일 파이 등의 디저트는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조금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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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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