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어느새 창가에 자리를 잡고 좀 더 화사해진 날씨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지요. 봄은 여성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남성들도 봄이 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햇빛은 우리 건강에 절대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제 건강과 성생활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줄 시기가 되었습니다.

조루 치료 방법 중에 경구용 약제 외에 좀 더 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볼 방법이 무엇이냐는 고민에서 시행되는 치료가 바로 조루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루 수술 중에서 진피 이식 조루 수술이라고 하는 방법이 많이 시행되는데, 이것은 원래 저장 진피를 이용하여 음경을 크게 만들기 위한 음경 확대 수술을 시행하던 중 신경통과 같은 부작용 없이 조루증이 영구적으로 개선되는 것에 착안하여 개발된 수술 방식입니다.

음경 확대 수술 방법 중 동종 대체 진피를 삽입하는 방법의 특징이 수술이라는 절개를 하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수술 결과가 자연스럽고 영구적이라는 특징 때문에 시행되었던 것처럼, 진피 이식 조루 수술도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종 대체 진피라고 하여 인체 콜라겐을 이용한 대체 진피와 소나 돼지의 동물 콜라겐을 이용한 이종 진피가 있는데, 안전성이나 최종 결과, 재료의 질 때문에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동종 대체 진피가 주로 많이 이용됩니다.

진피 이식 조루 수술을 시행하려면 대부분 치골 부위 음모를 깎고 절개하여 수술 후 음모에 의하여 봉합 부위가 가려지도록 합니다. 절개창을 통해 음경의 피부와 음경 몸통 근막 층 사이를 박리한 후 음경을 뒤집어 뺀 후 대체 진피를 녹는 실로 몸통에 붙이고 다시 뒤집어서 넣는 방식입니다.

이때, 음경 몸통 부분에 삽입된 대체 진피로 인하여 전체적인 감각이 줄어들게 되고 특히 성관계할 때 가장 마찰이 많은 음경 몸통 부위 12시 방향에 추가로 진피를 삽입하여 더욱 둔하게 만들어 줍니다. 감각을 과민한 감각을 정상화해 주는 이 수술 방식은 수술 전에 시행 하는 바이오쎄지오메트리라고 하는 진단기기로 음경 감각 테스트를 시행하여 과민성의 정도를 파악하게 되고 그에 맞춘 수술이 이뤄집니다.

진피 이식 조루 수술을 받고 나면 봉합 부위가 완전히 아무는 것은 열흘 전후입니다. 성관계나 음주는 한 달간은 금해야 하며 한 달까지는 심한 달리기 등의 운동은 삼가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수술의 부작용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봉합 부위 염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하기 위함으로, 이 수술의 부작용 중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봉합 부위 염증을 예방하려는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삽입된 대체 진피는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생착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내 몸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실제 조직 검사를 시행해 보았을 때 5~6개월 정도가 지난 상태에서 삽입된 동종 저장 진피 내로 혈관이 잘 자라 들어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전반적인 느낌은 부드러워지고, 내 피부와 거의 유사한 형태가 됩니다.

또한, 발기할 때 탄력이 생기면서 전반적으로 발기 시 편안한 느낌을 주고, 음경의 팽창은 제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피 이식 조루 수술을 시행할 때 더욱더 좋은 수술 케이스는 본인의 음경 크기가 다른 사람이 비해서 작다고 생각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필연적으로 본인의 음경 크기가 작아질 것을 미리 대비하여 음경 크기를 크게 하는 음경확대수술을 동시에 원할 때 더욱 만족도는 높습니다. 단 한 번의 시술로 전반적인 성 기능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적인 만족도는 사정 시간이 너무 짧거나 음경의 크기가 작다면 만족도를 느낄 시간이 부족 하거나 실제 관계 시에 기계적인 마찰이 줄어들면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단 한 번에 해결하는 방식으로 복합 수술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남성들은 대부분 일을 하고 외부 생활을 많이 하므로 여러 일정이나 음주, 운동 등에 대한 한 제약이 여성보다는 많은 편이나, 사람마다 여건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이 일정을 조정해 수술이 과연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가를 잘 따져 수술을 의뢰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낙 중요하고 민감한 남성의 중요 부위를 다루는 것이므로 가장 좋은 재료, 가장 믿을만한 수술 방식을 선택하여 충분히 연구하고 질문한 후 수술을 결정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장수연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