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서 각지고 돌출되어 보이는 부분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얼굴의 크기가 커 보이거나 중성적인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 이러한 얼굴형 콤플렉스를 지닌 사람들이 최근 들어 많이 시도하는 교정방법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안면윤곽수술이다.
자신의 턱을 만지고 있는 여성
안면윤곽수술은 직접 얼굴 뼈를 다루는 수술이기 때문에 얼굴 크기의 축소 효과는 물론 매끄러운 얼굴선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안면윤곽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걱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안면윤곽수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볼 처짐'이다.
볼 처짐은 안면윤곽수술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이다. 말 그대로 볼 조직이 아래로 처지는 증상인데 이러한 증상이 안면윤곽수술을 하면 반드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안면윤곽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볼 처짐이 나타나는 것은 결코 아니며 어떠한 의료진에게 어떠한 수술방법으로 진행하였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다.
볼 처짐은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보통 볼 조직을 지탱하는 유지 인대가 영향을 받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안면윤곽수술 시 이러한 유지 인대에 영향을 주지 않거나 혹은 더 팽팽하게 하여 볼 조직을 탄탄히 지탱할 수 있도록 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의료진의 실력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사람마다 가진 얼굴 뼈의 양상은 다 다르고 신경 선의 위치도 다 다르게 분포되어 있으므로 얼굴 골격 특성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수많은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한 노하우와 수술경험으로 안전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의료진 선택도 중요한 부분이다.
즉, 결론적으로 안면윤곽수술 후 볼 처짐은 무조건 오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포기하거나 망설일 필요는 전혀 없으며 꼼꼼하게 여러 정보를 습득하여 자신에게 맞는 병원, 의료진, 수술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시야를 기르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신종인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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