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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목욕탕이나 찜질방, 헬스장과 같은 공중시설을 사용한 후 발바닥사마귀가 나타나는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무엇보다 여름휴가를 막 마친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여름휴가 때 공중시설을 사용했다가 사마귀가 발병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마귀는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감염시키거나 감염되기 쉽다. 또, 사마귀가 발병한 부위 주위로 번지거나 치료를 받고 다 나았어도 피부 내에 사마귀 바이러스가 남아있다면 재발할 가능성도 높다.

성인의 발성인의 발

발바닥사마귀의 경우 발바닥에 발생했을 때 티눈이나 굳은살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다른 질환 치료를 하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하거나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발바닥사마귀는 피부 안쪽으로 자란다. 그 이유는 걸을 때나 달릴 때 체중 때문에 압력에 의해 눌려 밖으로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며, 이런 이유로 걸을 때나 달릴 때 눌린 발바닥사마귀로 인해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전염성이 강한 발바닥사마귀는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발견 즉시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발바닥사마귀는 손톱깎이나 면도칼 등으로 도려내서 없애려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오히려 사마귀 바이러스가 번지거나 상처로 인한 감염으로 2차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가치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양방에서는 발바닥사마귀 병변만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 경우 당장은 병변이 사라져 치료가 된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피부 내에 사마귀 바이러스가 남아있다면 면역력이 약해졌거나 건강상태가 나빠졌을 때 다시 활성화 되어 재발할 수 있다.

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미 발병했다면 본인의 면역력을 체크 해 보고 약해진 면역력을 회복하여 바이러스를 방어하거나 이길 힘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바이러스를 미리 방어하고 이길 힘을 가진다면 발바닥사마귀 예방은 물론 치료도 수월하게 할 수 있고 재발률도 낮출 수 있다.

살을 찌르는 듯한 통증과 이물감으로 불쾌한 느낌을 주는 발바닥사마귀. 잘 먹고 잘 쉬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관리를 통해 질환 발병을 막고 재발률도 낮춰보자.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재휘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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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휘 려움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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