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발기부전은 중장년층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20~30대의 젊은 남성 중에서도 발기력 저하 현상을 경험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과도한 음주 흡연이 발기력 저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음경의 발기는 혈액순환 건강과 관련이 있는데, 성적인 자극을 통해 뇌의 신호를 받아 음경 해면체의 혈액 증가로 음경이 발기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면 발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술잔을 들고있는 남성의 손술잔을 들고있는 남성의 손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한 생활과 취업난 등에 시달리는 젊은 층들이 음주와 흡연을 자주 접하며 불규칙해진 생활까지 더해지면서 발기부전을 겪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 발기부전을 겪을 경우 그 좌절감과 상실감이 더해져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은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대표적 원인으로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발기의 과정과 관련이 있는데 흡연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중대한 요소로 음경 혈관을 수축시키고 동맥 경과를 초래해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과도한 음주는 음경을 팽창시키는 신경 전달 물질 분비에 이상을 초래하게 되고 남성호르몬 활동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미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20~30대 젊은 남성이 있다면 금주와 금연을 실천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발기부전은 스스로 창피하다 생각하여 숨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극적인 치료의 자세가 필요하다.

또 젊은 남성층은 빠른 회복의 가능성도 높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단기간에 개선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상규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김상규 트루맨남성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