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헬시라이프

여름철 푹푹 찌는 더운 날씨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땀은 기운이 빠지고 지치게 한다. 그리고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는 ‘복날’에는 각종 보양식을 먹으며 여름철 사라진 원기를 되찾게 된다.

복날 가장 많이 먹는 요리는 바로 ‘닭요리’. 그중에서도 뜨끈한 삼계탕은 여름철 원기 회복뿐만 아니라 사계절을 나게 하는 보양식으로 꼽힌다.

삼계탕삼계탕

삼계탕은 닭의 배 안에 인삼, 찹쌀, 마늘, 대추 등을 넣고 푹 고아 만드는 탕을 말한다. 이런 삼계탕 안의 재료들의 효능이 어우러지고, 뜨거운 삼계탕이 찬 속을 따듯하게 만들어주어 몸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은 고단백, 저지방으로 소화가 잘되어 영양 보충에 좋다. 이런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에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면역력을 증진하고 스트레스 완화,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대추에는 비타민 C가 많아 항산화 효과를 낸다. 마늘 역시 항암 효과에 좋을 뿐 아니라 몸속 노폐물 제거에도 탁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삼계탕을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 탓에 몸 온도가 높아져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그렇게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몸 온도는 올라가고, 외부 온도도 높지만 몸속은 반대로 차가워지게 된다. 이런 탓에 소화 기능이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면역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럴 때 먹는 뜨끈한 삼계탕은 차가운 속을 따듯하게 만들어 줄 수 있으므로 건강 유지에 좋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조민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