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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옷이 얇아지고 노출이 많아지는 탓에 몸매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원하는 몸매를 얻을 수 있으면 이상적이겠지만, 부분 비만과 같이 특정 부위에 지방이 집중적으로 축적되었다면 쉽게 해결이 되지 않는다. 특히 신체의 이런 부분들은 움직임이 적어 잘 빠지지 않는 부위가 많고, 이런 부위들은 지방흡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지방흡입을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을 수 있는데, 여름철 지방흡입 후 관리법을 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허리를 줄자로 재는 여성허리를 줄자로 재는 여성

▲ 여름철 지방흡입, 압박복 착용이 중요해

여름에 지방흡입을 해도 괜찮을지에 대해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압박복 착용일 것이다.

수술하지 않은 사람도 압박복을 입고 있으면 갑갑하고 힘든데, 수술하게 되면 통증도 있고 입고 벗기조차 힘들어 압박복을 입는 것이 걱정될 것이다. 또한, 가뜩이나 더운 여름에 압박복을 입고 있는 것만으로도 덥고 외출을 할 때 압박복을 입고 남들 앞에 나서기가 꺼려질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압박복은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므로 여름에 압박복 입을 걱정으로 지방흡입을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하지만 수술 후 약 2주 정도의 지속적인 압박복 착용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을 억제하여 멍이 덜 들게 하고 더불어 부종과 뭉침을 줄여주는 등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입는 것이 좋다.

또한, 탄력이 약해 쳐지는 부분이라면 압박복 착용으로 탄력 있는 라인을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 후 2주가 지났다면 붓기와 멍이 점차 없어지는 시기이며 이때부터는 낮 동안 잠깐씩 벗어두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4주가 지났다면 자유롭게 착용하면 된다.

압박복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고르고 균일하게 지방흡입을 잘했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회복 기간이 다소 길어져도 괜찮다면 압박복을 꼭 입지 않아도 괜찮다.

하지만 지방흡입 부위와 흡입량에 따라 회복 기간과 압박복 착용 기간 등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자세한 상담을 받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성우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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