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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다한증은 이름 그대로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뚜렷한 원인 없이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것을 말한다. 땀은 우리 인체의 온도를 조절하는데 큰 역할을 할 정도로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온도조절이 크게 필요 없는데 이유 없이 과하게 땀이 날 경우 질환으로 의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한증이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손바닥과 발바닥,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이나 겨드랑이, 허벅지, 회음부 등이 있으며 이마나 코 끝, 인중 같은 얼굴에도 나타날 수 있다.

땀을 흘리는 남성 땀을 흘리는 남성

다한증이 발병하는 이유는 현재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심장이나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생기거나 스트레스, 흥분 같은 감정조절 이상으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임신과 출산 때도 다한증을 겪을 수 있는데 임신 후에 호르몬 변화로 인해 나타나 쉽게 예전 몸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고 유전적인 요인도 다한증을 발병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다한증은 주로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악수나 글씨를 쓰는데 큰 불편을 느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한포진 과 같은 습진 질환과 피부염증이 2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

다한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이 있으나 수술의 경우 다른 부위에 다한증이 나타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다한증은 일시적인 치료보다는 발생 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다한증이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열이 과하게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만큼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인체 내부 불균형을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 스스로 땀을 제대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다한증은 액취증 까지 불러올 수 있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꼭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내 생활을 망치는 다한증. 만만하게 보지 말고 제대로 진단하여 치료해 보자.

<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주지언 원장 (한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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