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물사마귀는 몰로스컴 바이러스( MCV. Molluscum Contagiosum Virus)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사마귀 질환이다.

일반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되면서 발병하지만, 물사마귀는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나타나며, 주로 유아나 소아와 같은 어린아이에게 잘 나타난다.

놀란 어린이놀란 어린이

▲ 전염성을 가진 ‘어린이 물사마귀’

물사마귀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 잘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봄이나 여름 등의 계절에도 잘 나타난다. 그 이유는 이 시기에는 외출이 잦고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이며, 물사마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발병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공동생활에서 전염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보통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서 물사마귀에 걸린 친구와 놀다가 접촉을 하게 되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수영장이나 찜질방, 목욕탕 등에서도 전염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아이가 물사마귀를 가지고 있다면, 수건과 같이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만질 경우 다른 가족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는 물건을 꼭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물사마귀의 치료

아이들의 경우 성장하면서 면역력이 향상되어 물사마귀가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추천할만한 좋은 치료법이 아니므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것을 기다리기보다는, 면역력을 회복시켜 활성화된 면역시스템으로 인체 내부에 있는 바이러스 자체를 제거하는 근본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물사마귀 치료에 도움이 된다.

물사마귀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병변을 제거하는 것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만, 인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발할 우려가 높으므로 재발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환자의 좋은 생활습관이 뒷받침되면 치료와 예방에 더 큰 도움이 된다. 덥다고 차가운 음식을 마시거나 먹기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편식 없이 골고루 먹고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인체와 정신을 안정시키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병행되면 아이들 물사마귀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아이들 물사마귀는 적극적인 치료만 시작하면 충분히 나을 수 있는 질환이다. 몸이 허할 때 바이러스가 침입해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없어지기를 기다리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말고 초기에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피부건강을 지키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글 = 생기한의원 청주점 이신기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신기 생기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