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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치아는 어떤 인공치아보다 기능이 우수하고 소중하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길이 번거롭고 아프다는 이유로 쉽게 자연치아를 포기하고 인공치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치아의 우수성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회’를 통해 알아본다.

임플란트가 좋을까? 자연치아가 좋을까?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본부’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성공률이 높고 안전한 시술이긴 하지만, 자연치아를 어쩔 수 없이 잃었을 때 최후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처음부터 인공보철물을 시도할 것이 아니라 자연치아를 살릴 방안이 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알아봐야 한다.

자연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하지 않고 치료할 방법은 충치의 염증에는 신경치료, 치근단수술, 재이식수술과 잇몸병(치주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잇몸치료 등이 있다. 잇몸병에 의해 뼈가 많이 파괴된 경우 이를 빼더라도 옆에 있는 건강한 치아가 가지고 있는 골 높이만큼 뼈가 치유된다. 또 대부분의 경우 하나의 치아로 인해 옆의 치아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 임플란트보다 '자연치아'가 더 좋은 이유 5가지

임플란트 임플란트

1. 자연치아는 외부자극에 대한 대처능력이 더 우수하다

자연치아는 신경이 있어서 온도감각을 느끼게 해주며, 치주인대가 있어서 씹는 감각을 더 잘 느끼고 완충작용을 해 음식을 씹을 때 울림 현상이 없다. 치주인대는 세균침입에 대한 방어벽 역할을 해 치주질환이 생겨도 진행속도가 인공치아보다 현저히 느리고 치료에 대한 반응도 좋다.

2. 자연치아는 치아 원 뿌리 형태를 가지고 있어 더 튼튼하다

자연치아는 위치와 기능에 따라 최적화된 뿌리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어금니는 여러 개의 뿌리를 가진다. 이는 여러 방향으로부터 주어지는 저작력(씹는힘)을 치아가 잘 지탱하기 위한 것이고 이러한 기능은 자연치아만이 가질 수 있다.

3. 자연치아는 구강위생 관리가 더 수월하다

자연치아 사이에는 구강위생의 필요에 따라 조물주가 만들어 주신 간격이 있다. 이 간격은 너무 좁아도 안 되지만 너무 넓어도 문제가 생긴다. 인공치는 자기 치아보다 지름이 작으므로 치아 사이에 간격이 커져 음식물이 끼이기 쉽게 된다.

4. 자연치아는 턱뼈 및 안모의 형태를 유지하게 해준다

치아와 치조골(턱뼈) 사이에는 치근막이라는 얇은 막이 있어 치아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충시켜 주고 이러한 자극 때문에 주변 골의 생성을 촉진하는데 인공치는 이러한 기능이 없다. 따라서 이를 잃게 되면 턱뼈가 줄어들고 얼굴이 합죽해져 노인의 얼굴로 변하고 발음이 어눌해진다.

5. 자연치아는 심혈관, 치매 기억력 관련 등 전신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

일본에서 80대 노인들을 조사한 결과 치아가 18개 이상 남아있으면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치아 수가 적은 사람보다 삶의 질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가 건강하면 씹는 기능이 뇌의 퇴화를 늦춰 기억력이 유지되고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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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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