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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작년부터 시행된 유방재건수술의 건강보험적용으로 이제 많은 유방암환자들이 유방재건수술을 유방암과 동시에 혹은 2~3년의 치료안정화기간을 거친 후 지연유방재건치료를 받고 있다.

유방재건수술의 건강보험 적용대상은 유방암으로 유방을 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에 한해서이다. 최근 유방암 검진의 증가와 방사선치료 등으로 전절제술보다는 부분절제술이 70%정도 차지하고 있어 향후 부분절제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유방재건 건강급여화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다.

유방암에 걸린 환자들 중 30%정도의 환자는 유방을 전체 절제해야 하는데, 이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유방재건술이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여성의 가슴여성의 가슴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법이다. 유방암과 동시에 시행할 수도 있고, 유방암 수술 후 몇 년이 지난 환자에서 가능하다.

유방암 수술시 제거되는 피부가 많지 않다면 이용되는 방법이다. 최근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이 사용되면서 모양적인 모양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주고 있다.

한 번에 인공보형물을 넣기 보다는 조직확장기를 삽입한 뒤 충분히 피부를 늘린 후 2차 수술을 통해 인공보형물을 삽입하는 2단계 재건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방사선 치료가 예상되는 환자에서는 보형물을 사용하는 유방재건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방사선 치료로 인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술이 적절치 않을 수 있다.

또한 반대편 정상 유방과의 대칭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므로, 2차 수술 시 반대편 유방의 교정수술(확대, 축소, 거상술)을 같이 해주는 것이 좋다. 이런 반대편 교정수술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받더라도 향후 유방암의 발생이나 재발의 발견에 지장은 받지 않으므로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 및 혈액순환을 실시간으로 검사하는 방법들이 개발되어 보다 안전한 보형물 유방재건수술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재홍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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