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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우리나라 사람들은 위장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 조사에 따르면,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품은 몇 년째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 분야’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통 위가 좋지 않으면 속쓰림, 소화불량의 증상이 나타나는 데 위장 질환은 생활 습관과 연관성이 크다. 뜨겁고, 맵고 짠 음식, 술, 스트레스, 약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피하면서 규칙적인 식사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을 건강하게 하는 식습관을 알아본다.

◆ 위장을 건강하게 하는 식습관 5

속이 아픈 여성속이 아픈 여성

1. 음식을 천천히 먹는다

음식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게 되면 침이 분비되어 소화작용을 돕기 때문에 위의 부담을 줄여주어 위산과다, 속쓰림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많은 공기를 음식과 함께 삼켜 위산이 역류할 수 있는데 이런 현상도 예방할 수 있다.

2. 과식과 폭식하지 않는다

성인의 정상 위는 남자는 1,400㏄, 여성은 1,270㏄ 정도이다. 위는 음식물이 들어오면 1리터까지 늘어나는데 과식을 하면 2~3리터까지 늘어날 수 있다. 과식을 자주 반복하면 위가 많은 양의 음 식물을 저장하게 되면서 위 순응 장애, 위 수축력 장애를 불러 만성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

3.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킨다

식사 후 5시간 이전에 식사를 하면 소화기관의 휴식을 방해해 위나 장의 운동장애를 초래한다. 위가 완전히 비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물이 들어오면 전에 먹은 음식물이 위에 정체되면서 속쓰림, 위경련,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끼니를 거르면 다음 끼니에 과식을 불러 좋지 않다.

4. 카페인,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을 멀리한다

평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기름진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은 위 배출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위점막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 알코올, 카페인 음료는 속쓰림이나 위염을 유발하고, 탄산음료는 가스를 발생시켜 복부팽만감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한다.

5. 음식에 마늘, 생강, 식초를 넣어 먹는다

마늘은 위를 따뜻하게 하고 알리신 성분이 소화를 도우며, 생강은 소화불량, 설사, 구토 등에 효과가 있고, 식초는 침과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흡수를 돕기 때문에 음식에 넣어 먹으면 좋다. 위 건강에 좋은 음식은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채소, 과일, 버섯, 해조류 같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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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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