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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한의학에서는 심장과 가까운 가슴, 등은 다른 부위에 비해 열기가 잘 쌓이는 곳이라고 본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해지면서 화기가 치성하고 피지분비량이 많아지면서 노폐물이 잘 쌓이게 된다.

또한, 등 근육은 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어혈과 독소가 많이 생기게 되 고, 여드름균이 더욱 많이 번식해 큰 종기 형태의 염증들이 많이 생기기도 한다.

등여드름이 난 여자등여드름이 난 여자

등 여드름 치료는 염증과 피지의 압출은 기본이고, 내적인 유발원인까지 제거해야 재발 방지에 도움된다. 개개인의 체질과 피부 상태에 따라 등에 쌓인 열독을 빼주고 경락을 순환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등 여드름 치료 시 먼저 등과 가슴의 열기를 내려주는 한약, 침구치료를 시행한 후 등 부위에 순환을 돕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침술을 병행하며, 굽은 척추까지 함께 교 정하게 된다. 피부와 몸 속에 쌓여있는 열독을 풀어주고 건강한 몸의 근간을 만들어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등과 가슴과 얼굴로 열기가 자주 몰리고 잘 붉어지는 체질은 천연 약재 중에 어성초, 황련, 박하 등의 상부의 열기를 꺼주는 발효약을 처방하는데, 이는 근본적인 체질개선 방법으로 여드름 재발률을 낮추는 데 도움된다.

또한 등 여드름은 자가관리가 어려워서 방치하게 되고, 의류에 의한 마찰로 인해 자국과 흉터도 함께 생기기 쉽다. 때문에 등 여드름 치료에 있어 염증과 피지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를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피부재생관리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등여드름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줄인다
2. 사우나나 찜질방은 삼간다
3. 등 부위에 보디로션의 사용을 금지한다.
4. 기상 후와 취침 전에 스트레칭 해 준다.
5. 통기가 잘되는 시원한 옷을 입는다.
6. 스트레스받으면 기지개를 펴고 잠깐 심호흡을 한다.

<글 = 피브로한의원 서초점 오충선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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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선 피브로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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