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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유독 얼굴과 목, 가슴, 등에 자주 발생하는 사마귀가 있다. 편평사마귀가 그것인데 병변의 생김새가 흔히 알고 있는 딱딱하고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서 사마귀로 의심하지 못하고, 치료 없이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편평사마귀도 사마귀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전염할 수 있고 일정 잠복기를 가지고 있으며 개인의 건강과 면역력의 차이에 따라 병변의 발생 여부가 달라진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의 활동성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활동성이 강한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사마귀의 개수가 증가하거나 환부의 범위가 넓어진다. 이에 비해 활동성이 약한 바이러스는 천천히 오랜 시간 동안 증가하는데 대부분 색소침착의 형태로 고착화 되며 때문에 점이나 잡티로 오인하기도 한다.

놀라는 여자놀라는 여자

대부분 사마귀는 피부에 병변이 발생하더라도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되지 않지만, 편평사마귀의 경우 병변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가려움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가렵다고 긁으면 상처가 생겨 이차감염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의 활동을 부추겨 다른 부위로도 바이러스가 번지게 할 수 있으므로 긁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편평사마귀는 눈에 쉽게 띄는 얼굴이나 목, 가슴 부위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레스가 면역력에 영향을 주어 바이러스의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는 결과가 초래되기도 한다. 편평사마귀는 좁쌀여드름과 비슷한 모양을 띠기도 해서 여드름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가려움이 동반되기 때문에 여드름과 구별할 수 있다.

편평사마귀의 치료 적기는 발생 초기다. 따라서 편평사마귀로 의심된다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전문 의료기관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피부 가려움과 함께 좁쌀여드름과 같은 작은 크기의 구진이 여러 개 발생하는데 이때 치료에 들어가면 색소침착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평사마귀는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삼십대 젊은 직장인들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면역력이 안 좋아질수록 사마귀 바이러스의 번식과 변이가 쉽기 때문에 면역을 치료하는 근본치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글 = 생기한의원 대전점 최진백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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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백 생기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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