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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현대 사회에서 여드름은 가장 흔하게 앓고 있는 만성 염증 질환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사춘기여드름이나 성인여드름으로 인하여 고민해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정말 여드름인지 아닌지, 또 여드름이라면 어떤 종류의 여드름인지 고민하며 인터넷을 뒤져본 경험도 있으실 법 한데요, 그렇다면 여드름의 종류 중에서 특히 사춘기여드름이나 성인여드름에서 잘 나타나는 유형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여드름을 짜는 여성들여드름을 짜는 여성들

심상성 여드름

심상성 여드름은 우리 주변에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형태의 여드름입니다. 흔히 말하는 일반적인 여드름을 말합니다. 이는 모낭피지선 단위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서 면포, 구진, 농포 등을 형성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는 결절성 여드름이나 혹은 낭종성 여드름이 발생하기도 하고 활동성 병변의 후유증으로 비후성 반흔, 즉, 여드름흉터나 여드름자국, 여드름 색소침착을 남기기도 합니다.

면포성 여드름(좁쌀 여드름)

심상성 여드름의 한 종류로 면포(좁쌀여드름)가 진단의 지표가 됩니다. 조기에 발병하는 양상을 가지고 있는데, 종종 사춘기의 2차 성징보다 몇 년정도 선행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초등학교 때부터 발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포성 여드름은 코 주위에서 시작하여 이마로 퍼지며 볼, 턱 부위를 침범합니다. 일반적으로 하행성으로 진행하므로 등여드름이나 가슴여드름 등 체간은 나중에 영향을 받습니다.

구진 농포성 여드름(화농성여드름)

여드름 환자들은 보통 구진농포성 병변(화농성여드름)을 대표적인 여드름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구진과 농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심상성 여드름이라고 진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루성피부염이나 모낭염의 증상 중에서도 구진이나 농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구진이나 농포가 있다고 해서 여드름으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여드름피부과나 여드름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이처럼 여드름과 피부질환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응괴성 여드름

응괴성 여드름은 보통 진행성으로 나타나며, 여드름 중에서 임상적으로 가장 심한 형태에 해당합니다. 다공성의 개방 면포, 농양, 낭종, 농루와 불규칙한 반흔(여드름흉터)을 특징으로 합니다.

청년기에 발생하며 대개 18~30세에 발병하는데, 지성 피부를 가진 성인 남자에서 호발하고 드물게 여성에게도 나타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고 심한 심상성 여드름의 화농성 변이로 간주합니다.

기계적 여드름

압력이나 마찰, 견인 등의 물리적 인자에 의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는데, 외상에 의해서 발생하는 여드름은 대부분 기존에 여드름이 있는 경우에만 발생하게 됩니다. 즉, 여드름피부가 아닌데, 단지 물리적인 자극을 받았다고 해서 면포가 유발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얼굴에 여드름이 있는 분들에게는 공부하거나 독서 중에 손으로 턱을 받치고 있는 등의 무의식적인 습관들을 반복하는 것도 여드름 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의 종류는 이 밖에도 전위 여드름, 전격성 여드름, 열대성 여드름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월경전 여드름, 폐경후 여드름, 남성화 증후군 관련 질환, 안드로겐 과잉 관련 질환 등 매우 다양합니다.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로 영구 반흔, 즉 여드름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드름흉터나 여드름자국이 생기면 치료 또한 어렵고 경과가 길어지게 되기 때문에 조속하게 여드름전문 의료인과 상담을 권합니다.

<글 = 하늘체한의원 압구정본점 최형석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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