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얼굴, 탄력 있고 군살이 비집고 나오지 않는 몸매를 원하는 건 비단 여자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물렁물렁한 군살로 티셔츠가 답답해 보이고 바지 허리춤으로 살이 비집고 나오는 것이 남자들에게도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체형관리가 자기관리로 인식되는 시대인 것이다.
아직 남성들이 다이어트와 체형관리의 우선 방법으로 꼽는 것은 운동이다. 내장지방 비중이 높은 남성은 운동하면 그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운동 다이어트 효과가 높다.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청소년기 이전부터 생성되었던 국소 부위 지방들은 지방 세포의 수 자체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단 조절이 해이해지면 원상복귀 된다.
뚱뚱한 남자
잘 빠지지 않는 허벅지 복부, 엉덩이, 팔뚝 등은 내장지방이 아닌 피하지방이 축적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남자라고 해도 국소 비만을 피해가기 어려운 부위다. 체형관리에 관심 두고 적극적인 관리를 시행하는 남성들은 이런 부위를 미니지방흡입수술로 해결하는 추세다.
지방흡입수술은 시술 범위에 따라 전신지방흡입수술과 미니지방흡입수술로 구분한다. 미니지방흡입수술은 일반 허벅지 전체, 복부 전체, 팔뚝 전체의 지방을 흡입하는 것보다 절개면이 적고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노출이 많은 부위에 적합하다. 고주파 열을 이용해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부수고 흡입하는 지방 흡입기기 등으로 사용하여 남성 고객 대상의 지방흡입수술 만족도는 한층 높아졌다.
다양한 미니지방흡입수술이 개발되고 시행되지만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남성 지방흡입수술 경력과 노하우다. 남자와 여자의 지방의 성질과 분포도가 다르고 체형적 특성이 다르므로 여성과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여 디자인하고 수술하는 의료진을 찾아야 만족스러운 지방흡입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방흡입 부작용이 생기면 지방과 피하조직의 상태가 변형된 상태에서 재수술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애초에 남성 지방흡입수술 지식과 경험이 많은 의사인지 경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인천점 김상규 원장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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