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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더운 여름철에는 남성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게 되고, 성욕이 감소되어 부부간의 활력을 높여주는 성생활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부부들 간의 관계가 소홀해 지기도 한다. 부부관계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때가 때이다.

남성의 고환이 겉으로 나온 이유는 정자나 남성호르몬이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생산력이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날씨가 더울수록 노출이 심해지고 시각적인 영향으로 인하여 성욕이 높아질 것 같지만, 자극은 받을 수 있으나 성욕은 줄어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밤에까지 이어지는 뜨거운 열기는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엎드려 누워 잠든 커플엎드려 누워 잠든 커플

이렇게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성적 에너지도 떨어지게 된다. 남성은 깊이 잠이 들게 되는 렘 수면 중에서 음경에 피가 몰려 발기 능력이 향상된다. 잠을 설치게 되고 충분히 깊은 잠에 들지 못하게 되면 음경에 피가 몰리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발기 능력도 향상되지 못하고 떨어지게 된다. 부부관계의 빨간 불은 충분한 렘 수면에 들지 못하는 이유도 있다.

여름철에는 장마도 어김 없이 찾아온다. 현재시점에서 장마는 지났지만, 여름철 장마철에도 부부간의 성생활의 질을 떨어 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매우 높아지고, 남녀 모두 끈적하고 축축해지는 상태를 느끼게 된다.

피부가 끈적이고 땀이 많이 나게 되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밖에 없고, 서로 멀어지게 된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음경이나 항문 주위에 땀이 많이 나고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냄새가 심해진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많이 나는 습도 높은 여름 장마철에는 부부간에 신체의 접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여성도 여름철의 휴가로 인하여 생리조절이나, 피임을 위한 피임약 성분이 여성의 성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부부간의 이해와 노력이 무엇보다도 제일 필요하다.

서로의 사랑을 의심하는 행위는 옳지 않으며,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성행위를 재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밤에도 잠을 충분히 잘 수 있도록 수면습관을 바로 하고, 7시간 이상은 취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운 여름은 잠깐 이지만, 부부는 오랜 세월 함께 해야 하는 나만의 반려자이다.

<글 = 트루맨남성의원 왕십리점 장주현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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