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식은 본인의 허벅지, 복부 등의 지방을 얼굴, 가슴 등의 부위에 이식해 입체감과 볼륨감을 주는 시술 방법이다.
지방이식술은 이물감과 거부감이 다른 수술에 비해 비교적 적은 편으로, 큰 불편함 없이 원하는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방이식 시술 전 후, 충분한 휴식 및 적절한 관리를 취하지 않거나, 피부 상태가 안 좋은 환자가 시술을 받는 경우 종종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가오는 주사에 겁먹은 여자
지방이식 후에는 시술 도구에 의해 피부 층의 지방층, 진피층, 림프액, 혈액이 섞여 고농도의 끈끈한 붓기가 발생하며, 이는 시간이 지나 젤리 같은 형태의 바이오본드를 형성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바이오본드가 분해되고, 배출되면서 자연 상태로의 회복이 진행되는 것인데, 가끔 이 바이오본드가 더욱 딱딱해져 석회화, 섬유화(흉살)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석회화, 섬유화(흉살) 등 지방이식 부작용은 보통 순환장애가 있는 환자, 혹은 피부가 민감한 환자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데, 초기에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단단해져, 원 상태로의 회복이 어려운 상황까지 치닫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지방이식 후 발생하는 부작용을 비수술적 방법인 한약, 침, 약침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흉살과 석회화와 같은 뭉침을 풀어낸다.
증상에 맞는 한약과 약침은 지방이식 후 발생하는 붓기, 바이오본드, 뭉침 등을 풀어주어 몸밖으로 배출해내는 데 효과적이며, 치료과정도 편안한 편이다.
지방이식 수술 후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 후 몸 관리와 휴식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하며, 강한 지압등의 마사지나 뜨거운 찜질을 과하게 하는 것을 피해야한다.
한의학에서 추천하는 비수술적 치료는 지방이식 시술 후 3일 이후부터 받을수 있으니, 수술전 상담을 받고 지방이식후 관리와 치료에 대한 세부일정을 정하는 것도 좋다.
<글 =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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