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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처음엔 각질인 줄로만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워지기도 하고 붉은 반점이 점점 범위를 넓혀가기도 하는 건선. 건선은 국내에서도 1%의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피부질환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건선 예방법이나 건선 초기치료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발병률은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30대~50대 중·장년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여성보다 남성 건선 환자가 1.3배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이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조한 피부가 고민인 사람들은 더욱 조심하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 건선의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평소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원인이 되어 건선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특특히 건선은 피부질환 중에서도 유전적인 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양쪽 부모 모두에게서 건선이 있으면 자녀에게서 건선이 발생할 확률은 무려 50%로 알려졌다.

◆ 건선 치료 위해 해야 할 일 vs 하지 말아야 할 일

목을 긁는 여자목을 긁는 여자

올바른 치료와 관리만 꾸준히 해준다면 건선 역시 치료가 가능한 피부질환에 속한다.

한의학에서는 건선 원인을 내부 불균형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보고 몸 안에서 발생하는 독소를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해 피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세포의 정상 재생과 안정적인 각질 교환 주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보고 있다.

건선 환부에는 끊임없이 각질이 발생을 하므로 이를 억지로 제거하거나 과도한 자극을 줄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부가 스스로 각질을 탈락시킬 수 있도록 하는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건선 환부에는 가려움증이 심하게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긁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증상을 악화하고 상처를 내어 세균과 바이러스로 인한 이차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적인 비누나 보디 샴푸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목욕이나 샤워를 장시간 할 경우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어서 가볍고 짧은 샤워가 도움된다.

음주나 흡연, 스트레스를 줄이고 유산소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하여 꾸준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건선 재발을 막는 방법이다.

<글 =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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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생기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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