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예전보다 사마귀 질환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잘 낫지 않고 치료를 받고 난 뒤에도 쉽게 다시 재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마귀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바이러스 질환인데, 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성인들보다 면역체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은 소아의 경우, 집단생활 속에서의 사마귀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물론 성장해가면서 면역체계가 제대로 잡히면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게 되어 사마귀 치료가 자연적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평균 면역력도 저하된 경우가 많아 사마귀를 발견했을 때 초기에 바로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치료의 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사마귀 전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운동하는 가족운동하는 가족

사마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종류가 있으며, 바이러스에 따라 발생하는 부위도 다양하다. 눈에 쉽게 보이는 부분인 손과 발부터 얼굴과 목, 가슴, 등 그리고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생식기에도 발생한다.

특히, 성기 및 항문에 발생하는 성기 사마귀의 경우에는 한 번의 성접촉만으로도 50%의 전염 가능성이 있어서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바이러스로 전염되기 때문에 가족 중의 한 명이라도 사마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수건 및 의류 등의 공유를 금하는 것이 좋다.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사마귀의 경우, 초기치료 시 사마귀 호발 부위의 직접적인 피부치료만 할 경우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유는, 몸 안에 남아있는 사마귀 바이러스의 계속된 활동 때문인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사마귀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해주는 내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할 때, 나쁜 기운이 침범하기 쉽다고 보고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허한 몸을 바로잡아주는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한약과 침, 뜸을 통하여 허한 몸의 기운을 보충하고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면 사마귀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시켜 사마귀 호발 부위의 치료도 수월해진다. 물론 치료의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개선도 필요하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식단과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을 통하여 기혈순환과 혈액순환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관리 역시 면역력과 관계가 있는데, 스트레스를 쌓아두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풀어주어 면역력이 교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글 = 생기한의원 이재휘 원장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재휘 려움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