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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올해도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각종 폐 질환은 물론 눈, 피부 등 인체 곳곳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될 수 있으면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생활습관을 좀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명한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한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과 식품 보관 및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 안약 사용 시 주의사항

미세먼지미세먼지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며 부득이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지 말고 인공눈물 또는 세안(洗眼)액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세안액은 첨부된 세안 컵 등 적절한 용구를 이용하여 제품의 사용 방법에 따라 눈을 씻는다.

- 눈이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안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안약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한다.

- 일회용 안약은 개봉 후 즉시 사용하고,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한 것은 사용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 두 종류 이상의 안약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일정 시간 간격(최소 5분 정도)을 두고 투약하는 것이 좋다.

▲ 콘텍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콘텍트렌즈콘텍트렌즈

미세먼지·황사 발생 시 콘텍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콘텍트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렌즈로 인해 눈이 더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 콘텍트렌즈 착용자는 외출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씻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식품 보관 및 섭취 시 주의사항

황사 발생 시 식재료 및 조리식품은 플라스틱 봉투 혹은 덮개가 있는 위생용기로 밀봉하고 야외에서 저장·보관 중인 식재료는 내부로 옮겨야 한다.

- 메주,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은 미세먼지에 오염되지 않도록 포장하거나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고, 과일이나 채소는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도록 한다.

- 미세먼지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후에 조리하고,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손 세척 등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한다.

- 황사가 지나간 후에도 조리 기구 등에 대한 세척, 살균소독을 철저히 하여 잔존 먼지 등을 제거한 후 조리에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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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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