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고 호감 가는 깔끔한 외모를 가진 이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소득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텍사스대 경제학과 대니얼 해머메시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외모 점수가 평균을 밑도는 남성의 경우 평균 외모의 남성에 비해 소득이 22% 낮았으며, 여성 역시 3% 낮은 소득을 올렸다고 밝혀졌다.
깔끔한 외모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깨끗하고 트러블이 없는 피부만 가져도 외모에 자신감이 생긴다. 학창시절 남부럽지 않은 피부를 가졌던 직장인 김모씨(31세, 남)도 피부 걱정이라곤 웃을 때 생기는 주름밖엔 없었지만, 외근이 잦은 직장으로 이직하면서 생전 나본 적이 없는 성인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생긴 것. 사람과 자주 만나는 영업직은 깔끔한 첫인상이 중요한데, 울긋불긋 솟아난 성인 여드름 때문에 스스로 위축되고 자신감까지 떨어져 영업실적이 달마다 떨어지고 있다.
하늘에서돈이내려오고있고앉아서양팔을두손으로올리고좋아하고있는남성
성인 여드름이 심하면 직장인 김모씨처럼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성들도 외모와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뚜렷한 이목구비에 신경 쓰기 보단 깔끔한 피부상태에 더 관심이 많다. 실제로 취업 면접이나 승진 시에도 호감 가는 외모가 당락을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부의 상태가 연봉과 상관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성인 여드름은 호르몬이나 피지의 영향뿐 아니라 술, 담배 같은 생활습관과 내부 순환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여드름치료의 첫걸음이다.
피부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비춰주는 거울과도 같다. 건강상태가 안 좋으면 바로 피부 트러블이 생기고 건강해지면 피부도 자연스레 좋아진다. 건강관리를 꾸준히 유지하고 더불어 의학적인 피부관리까지 병행하게 되면 성인 여드름의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깨끗하지 못한 피부만으로도 자신감이 저하되고 우울감이 심각해져 사회생활의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와 관리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고 가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늘체한의원 압구정본점 최형석 원장(하이닥 소셜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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