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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곰팡이를 없애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 몸에 살고 있는 곰팡이균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쌀쌀하고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이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기에 딱 좋은 때입니다.

손발톱 무좀의 정식 용어는 조갑백선.
햇볕이 잘 들고 바람도 잘 드는 곳에는 곰팡이가 피지 않는 것처럼 사람 몸도 마찬가지여서 혈액순환이 잘되고 영양상태가 좋은 사람은 조갑백선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좀균이 자꾸 재발한다면 건강상태를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좀 치료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손발톱 무좀약인 플루코나졸 제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무좀무좀

플루코나졸 제제는 많은 제약회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환자가 많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할 수 있겠죠?

손톱이 새로 만들어지는 데는 3~6개월, 발톱이 새로 만들어지는 데는 6개월~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좀약을 먹는 기간도 이 정도 소요됩니다.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인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제제는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한다는 것입니다.

플루코나졸은 ▲복용이 간편하고 ▲다른 제제에 비해 간독성도 덜하며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도 크게 보고된 것이 없어 무좀약 천하를 군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테르페나딘이나 아스테미졸, 시사프라이드 등은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 부작용으로 이미 시장해서 퇴출됐죠.)
그렇다고 해서 이 제제가 전혀 간독성이 없는 것은 아니니 약물 복용 기간 중에는 술을 안 마시는 것이 좋고, 고지혈증 약물을 고용량으로 복용중에 있다면 플루코나졸 제제와 상호작용을 유심히 지켜봐야 합니다.

내 몸에 핀 곰팡이, 무조건 없애려고만 하지 말고 면역기능 저하 등 건강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균형을 찾길 바랍니다. 신체가 건강하지 않으면 무좀이 또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글 = 새천년 건강한 약국 이지향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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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향 약사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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