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늘 바쁘다는 말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 해야 하는 엄청난 숙제와 같다. 그래서 일까? 지난 해도 결국 실패로 끝난 다이어트로 인해 올해만큼은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거창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잠시 멈추어 보자.

당신이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연초마다 무리하게 설정해 놓은 계획들이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버거워지고 결국 포기라는 선언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이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바빠서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 소소한 습관들이 당신의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물을따라마시는장면과커피물을따라마시는장면과커피

▲ 잠에서 깨어난 당신, 물 한잔을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이 다이어트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물은 빈속에 마시는 것이 좋은데 대사량을 올려줄 뿐만 아니라 노폐물을 씻어주며 위와 장의 활동을 촉진시켜 소화에 도움을 주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가급적이면 아침 식사 전에 마시는 것이 좋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아침식사 챙기기
아침을 거르면 공복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점심을 먹기 전까지 간식을 찾게 되는데, 아침에 공복감을 채워주면 식욕절제능력이 강화되어 간식의 유혹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점심이나 저녁에 과식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아침식사를 꾸준히 하면 신체적으로 더욱 활동적일 뿐 아니라 한두 끼만 먹는 사람보다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도 좋다.

▲ 오전에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커피의 카페인은 집중력은 물론 심장박동 수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업무가 집중되는 오전시간이나 운동 전에 마시면 좋다. 특히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지방분해를 촉진시키고, 에너지 소비량을 어느 정도 높여주기 때문에 비만 방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위산분비를 과다하게 증가시켜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하며 원두커피가 아닌 시럽이나 휘핑크림이 함유된 커피의 경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자.

▲ 다리 꼬는 습관은 이제 그만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리 꼬기는 골반 변형 및 하체 비만, 하지정맥류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치는 것이 좋다.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들의 경우 중간 중간 스트레칭만으로도 지방의 연소를 도와 군살이 찌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몸매 교정에도 효과가 있으니 실천해보도록 하자.

▲ 수시로 차 마시기
녹차의 카테킨이 체중 감량과 체중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폴리페놀들의 작용으로 지방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암예방,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간식 대신 되도록 차를 더 많이 마신다면 활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의 복부비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퇴근 길, 한 정거장 먼저 내리기
바쁜 현대인이 아침이나 퇴근 후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낸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대신 퇴근 길에 한 정거장이라도 먼저 내려 걷거나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보자. 운동 대신 일상 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려 에너지를 소비하는 니트(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다이어트도 결국은 같은 원리다. 작은 것 같지만 이렇게 생활 속에서 꾸준히 활동량을 늘리게 될 경우, 하루 최대 30% 열량 소모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글 = 365mc 채규희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채규희 가정의학과 전문의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