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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외국생활을 하면 피부 관리는 꿈도 못 꾸는 것이 현실이다. 매일 언어공부와 전공 공부를 소화하면서 피부까지 신경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음식 때문인지 피부에 올라오는 여드름도 관리도 힘들다.

유학생의 경우 학기 중에 피부관리뿐만 아니라 피부 케어도 맘대로 받을 수 없어 녹차팩에 의지하여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피부관리를 위한 시간과 비용적인 부담 때문일 것이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한국의 피부미용 기술 수준의 만족도가 높아 참고 있다가 방학 동안에 한국 피부과를 찾는 유학생들이 많다.

유학생여드름유학생여드름

유학 생활중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불규칙하고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충분하지 못한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 치료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것 등이 있다. 하지만 짧지 않는 여름방학 동안 여드름치료 계획을 잘 세운다면 충분히 호전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일상에서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식조절이다. 꾸준한 식습관 조절로 여드름 잡기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음식은 한마디로 체내에서 혈당을 올리는 음식들이다. 이러한 음식은 지방성분이 높은 중국식, 튀김류, 피자,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등 음식류, 탄수화물이 높은 빵이나 면류, 기타 칼로리가 높은 인스턴트 식품류 등이 해당된다. 우유의 경우도 저지방 우유에 비해 유당이 많고 지방이 많은 일반 우유가 여드름을 좀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반면,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과일, 항산화 식품류나 생선오일인 오메가3 등은 혈당을 조절하며 활성 산소를 디톡스 시키는 항염효과를 통하여 피지샘의 기능을 억제하고 여드름 균에 대한 면역을 높여준다. 또한, 과다각질 형성을 줄여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여드름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이 고민인 분들은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 패스트푸드, 빵류는 줄이고 매 끼니마다 당분이 적은 과일과 야채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학 생활을 하다 보면 과일과 야채를 잘 챙겨 먹기 힘들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 비타민 C 와 비타민 미네랄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는 것도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유학생 여드름치료의 경우 단기간 치료하고 장기간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포인트이다. 피부의 세포 기능을 정상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짜지 않는 여드름치료 엘케어, 여드름자국과 흉터에 도움이 되는 인트라셀, 홍조와 붉은 자국의 경우 엘빔, 장기간 여드름 재발을 막아주는 PDT 치료등이 도움이 된다.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피부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피부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다시 외국으로 들어갈 때에는 누구보다 빛나는 피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글 = 벧엘피부과 조은아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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