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영양소가 풍부한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몸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한다면 다이어트의 실패 원인에 대해 알 수 있고 이는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초석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는 끊이지 않는 식욕을 참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의지의 문제라고 하지만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호르몬의 영향이다.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는 다름 아닌 호르몬. 그러므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선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들이 균형을 이루어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중추신경에서 포만감을 느끼고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을 이용하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며 지방을 연소시키는 호르몬인 렙틴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해 본다.
◆ 천천히 먹어라!
음식을 먹고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까지는 적어도 20분이 걸린다. 그러므로 음식을 빨리 먹으면 당연히 포만감이 적게 되고 더 먹게 되는 것이다. 렙틴이 활동할 때까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음식을 천천히 먹도록 한다.
◆ 일주일에 딱 한 번 Cheat Day
Cheat Day에는 먹고 싶은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다. 평소보다 1000칼로리 이상을 소모한다. 하지만 전제조건은 나머지 6일은 철저히 식단조절 해야 한다. 이것은 심리적일 뿐만 아니라 신체적 그리고 호르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채소바구니를 들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비만인 남성과 동그라미 표지판을 들고 옆에서 웃고 있는 헬스 트레이너 여자
심리적으론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있기 때문에 6일간 잘 견뎌낼 수 있으며 마음껏 먹은 다음날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날 먹은 음식을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완전 식품 섭취하기
뇌에서 배가 고픔을 느낄지라도 이것이 거짓된 신호일 수 있다. 오랫동안 불규칙 식사 및 고열량, 영양소가 낮은 음식을 지속해서 섭취해 온 사람인 경우 호르몬 분비가 일정치 않게 되는 렙틴 저항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닭가슴살, 소고기 등 지방이 거의 없는 육류, 소금이나 튀기지 않는 호두, 아몬드 같은 견과류, 구운 생선 등과 같은 완전식품을 꾸준히 섭취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다.
◆ 포만감이 크고 소화가 느린 섬유질 섭취하기
시금치나 브로콜리와 같은 그린 식품은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는 포만중추를 만족하게 해 렙틴의 분비량이 늘어나게 된다. 늘어난 렙틴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지방을 연소하게 된다. 또한, 야채는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므로 일거양득인 셈이다.
<글= 헬스 전문 트레이너 고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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