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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름 방학을 기다린 학생들과 여름 휴가를 고대하던 직장인에게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바닷가, 산, 리조트 등 다양한 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마음 한 구석에 걱정거리 하나. 바로 휴가지에서 피부 관리이다. 작년 휴가 이후 햇빛 알레르기와 피부 트러블 때문에 오랜 시간 고생한 기억이 있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1년 동안 기다린 휴가를 피부 때문에 망치거나, 휴가 이후 피부 때문에 병원 신세를 지지 않으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휴가지에서 잊지 말아야 할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수영장에서 즐거운 여자수영장에서 즐거운 여자

◆ 자외선 차단제

UV-A는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지만, 피부 표면의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UV-B의 경우 일년 중 여름철이 가장 강하다. 따라서 여름 휴가철 피부 관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이다.

UV-B 차단효과를 나타내는 SPF 1은 약 15분 차단 효과가 있다. 따라서 SPF 30의 경우 약 7시간 차단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차단제가 처음 도포한 상태로 있을 경우이다. 따라서 물놀이나 땀 분비로 인해서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나갈 경우 바로 바로 다시 발라줘야 한다. 통상적으로는 야외활동시 3시간 간격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스프레이 타입의 경우 분사 되면서 손실되는 부분이 크고, 빈틈없이 도포하기 어렵기 때문에 크림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500원 짜리 동전 크기 정도의 충분한 양을 도포해 줘야 한다.

◆ 클렌징

휴가지에서 밤 늦게까지 놀다 보면 클렌징에 소홀해 지기 쉽다. 하지만, 여러 번 덧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깨끗이 클렌징 해주지 않으면 여러 가지 노폐물과 엉겨서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기 쉽다. 클렌징을 할 때는 얼굴 뿐만 아니라 차단제를 바른 목, 팔, 등 부위까지 꼼꼼히 클렌징 해줘야 한다.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을 때에는 물놀이 직후에 바로 샤워를 해서 바닷물이나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이 피부에 오래 남아 있지 않도록 더욱 신경 써야 한다.

◆ 진정

평소보다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급격하게 증가하다 보면 저녁이 되면 피부에 일광성 화상 양상이 나타나기 쉽다. 휴가를 갈 때 알로에겔이나 겔 제형의 수분 크림을 꼭 준비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클렌징 후 얼굴과 햇빛에 노출된 부위에 충분히 발라줘서 빠른 시간에 진정 시키면서 수분 공급을 시켜 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만큼 본인 피부에 맞는 진정 제품을 가지고 가는 것은 휴가지 피부관리에 필수적이다. 주의할 사항은 간혹 알로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으니 꼭 여행 전에 사용해 보고 챙겨 가는 것이 필요하다.

◆ 마사지

동남아로 여행을 떠날 경우 마지나 스파는 필수 코스이다. 대부분의 경우 아로마 오일을 함께 사용하는데 평소 피부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 특정 아로마 오일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오일 제품 자체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마사지를 받기 전에 오일 향만 테스트 하지 말고, 팔 안쪽에 제품을 테스트 해서 이상 유무를 체크한 후 받는 것이 필요하다.

T.P.O (time/place/occasion, 시간/장소/상황)

<글 = 하늘체한의원 최형석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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