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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11월이 시작되면서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겨울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일교차가 크면 생체리듬이 불안전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와 같은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추위 잡는 겨울 건강관리 방법 3

겨울 운동겨울 운동

1. 따뜻한 성질의 음식 섭취
날씨가 추우므로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성질의 음식은 밤, 대추, 석류 등의 과일이 있고, 곡류로는 찹쌀, 수수, 귀리, 채소로는 부추, 호박, 양파, 쑥, 양념으로는 마늘, 생강, 고추, 파, 후추, 계피 등이 있으며 육류로는 닭고기가 있다.

찬 성질의 무나 감의 경우 말려서 무말랭이나 곶감으로 만들면 따뜻한 성질로 바뀌고, 오이 또한 절여서 오이지를 만들면 따뜻한 성질의 음식으로 변한다. 시금치도 익히고, 김치, 깍두기도 발효되면 따뜻해지므로 찬 성질의 음식을 따뜻하게 바꿔 이용하는 것도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다.

2. 꾸준한 운동과 준비운동은 필수
운동은 겨울철에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은데 추운 날씨는 근육을 긴장시키기 때문에 몸을 충분히 풀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하다 발목, 무릎, 허리 등을 다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 준비운동은 우선 실내에서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근육을 풀어준 후 바깥에서 평소보다 2배 이상 하는 것이 좋다.

3. 면역력 저하를 막는 반신욕
추운 날씨에 가장 편안하게 몸을 데우고 체내 순환을 높여 면역력의 저하를 방지하는 방법은 반신욕이다. 한의학에 사람의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머리가 뜨겁고 발이 차게 되면, 냉기는 아래로 흐르고, 열기는 위로 올라가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신욕은 냉해지기 쉬운 하반신만 따뜻한 물로 데워 전신의 순환력을 올려, 상·하반신의 열 균형을 회복시킨다. 반신욕을 통해 신체의 위아래, 내외부의 열 분포가 고르게 되면서 체온이 올라가 땀이 나게 된다. 반신욕은 체내 순환을 개선하면서도 체력 손실이 적어 특히 평상시 기력이 없거나 몸이 냉한 사람에게 효과가 좋다.

◆ 면역력 저하된 상태에서 감염되는 ‘사마귀’ 치료법은?

사마귀는 면역력의 저하된 상태에서 사마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따라서 평소에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며, 반신욕을 꾸준히 하여 체내 순환력을 높이는 등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면 예방 및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 사마귀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마귀 증상이 악화하거나, 다른 부위에 번지고, 타인에게 감염시키는 등의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의학적 치료를 통하여 뿌리 뽑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약침, 침, 뜸 등으로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환부의 증상을 개선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기 때문에 사마귀의 재발 확률을 낮출 수 있다.

<글 = 생기한의원 최진백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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